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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간 질환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지만, 원인과 진행 경로, 예방 및 치료 방법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주요 차이점과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발생합니다. HBV는 DNA 바이러스로, 간세포에 감염되어 염증과 손상을 유발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 위험이 높은 질병으로 분류됩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원인입니다. HCV는 RNA 바이러스로, HBV와 달리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만성 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간경변 및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B형 간염은 급성 감염 후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기 감염의 경우, 약 90%가 만성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만성화율은 약 5~10%로 비교적 낮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변 및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C형 간염은 급성 감염의 약 70~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상당수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경변 및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 모두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로, 식욕 부진, 구토, 황달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특징 | B형 간염 | C형 간염 |
| 원인 바이러스 | B형 간염 바이러스 (HBV) | C형 간염 바이러스 (HCV) |
| 감염 경로 | 체액, 성접촉, 수직 감염 | 주로 혈액 전파 |
| 만성화율 | 영유아 감염 시 약 90% | 약 70~85% |
| 예방 | 백신 접종 가능 | 백신 없음 |
| 치료 | 항바이러스제 사용 | DAA 치료로 완치 가능 |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모두 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예방 및 치료 방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을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C형 간염은 최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감염 경로를 이해하고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간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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